블룸버그 통신의 가상자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확률을 무려 95%로 상향 조정

이는 불과 얼마 전까지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던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XRP를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의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과정에서 보여준 SEC의 태도 변화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SEC는 당초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막판에 입장을 선회하며 승인을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선례가 XRP 현물 ETF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XRP는 SEC와의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아낸 전례가 있어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법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법적 안정성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의 높은 승인 확률 전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XRP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주요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편입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XRP 현물 ETF 승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를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SEC가 향후 다른 알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를 낳으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시선은 SEC의 최종 결정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