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 “비트코인, 18만 달러 찍고 14만 달러로 폭락할 것” 자산의본질 비트코인은 여전히 오해받고 있다 반감기 기반 상승패턴
비트코인(Bitcoin, BTC)이 18만 달러까지 급등한 뒤 14만 달러로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은 이러한 변동성을 ‘자산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은 놀라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6월 23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급등락은 전 세계에서 연중무휴로 거래되는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토요일 밤에 공포에 팔고, 일요일 아침에 매수할 수 있는 것이 비트코인의 특징”이라며, 이는 결점이 아니라 장점이라고 말했다.
-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18만 달러까지 상승한 뒤 14만 달러로 급락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시장의 패닉을 유발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비트코인의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불길을 두려워한 사람과 이를 동력으로 산업을 일으킨 헨리 포드의 비유를 들어 비트코인이 여전히 오해받고 있으나 강력한 전환점이 될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세일러의 예측은 분석가 클라르치(Klarch)가 제시한 반감기 기반 상승 패턴과도 일치한다.
- 그는 2016년 반감기 이후 280%, 2020년 이후 550% 급등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주기에도 비트코인이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일러는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의 자산 운용 전략도 공개했다.
- 회사는 비트코인 5억 달러를 담보로 15억 달러어치 주식을 발행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고, 이는 약 10억 달러의 평가 이익을 거두고 있다.
- 또 6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로쿠폰 부채 30억 달러를 조달해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상태다.
- 이 외에도 세일러는 55% 프리미엄 조건과 0% 금리의 전환사채 발행이 가능했던 이유로 비트코인 기업 특유의 변동성과 유동성을 언급했다.
-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도 10억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