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관련 서클 폭등 상장 20일만에 748% 올라 카카오페이 40% 이상 급등 매매거래 정지 비전의 중심 대표 스테이블 코인 USDC 국내 시장 방향
뉴욕 증시에서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인 서클 인터넷그룹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당시 공모가가 31달러였던 서클은 지난 5일 상장 이후 748% 폭등했다.
- 한국에서도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카카오페이가 최근 2일간 주가가 40% 이상 급등해 이날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 미국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제도권 편입의 토대가 되는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스테이블 코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서클의 경우 현재 240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한다.
- 최근 미국이 이란을 폭격하면서 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란이 사전에 미국에 폭격 사실을 알린 일종의 ‘약속대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 애널리스트들은 스테이블 코인 부문에서 서클의 탄탄한 성장 전망을 이유로 들며 낙관적인 추세를 예견하고 있다.
서클의 시가총액은 현재 500억 달러 규모를 넘었다. 이는 상장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회사로서는 놀라운 성과라고 볼 수 있다.
-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들에게 규제 명확성을 제공한다.
- 이는 스테이클 코인 산업을 제도화시키고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광범위한 채택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
서클의 상승세는 인상적인 분기 실적 이후 강력한 모멘텀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클의 최근 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3% 증가한 6479만 달러다. 회사의 규모 확장에 따른 견고한 성장과 운영 레버리지를 보여줬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활과 스테이블 코인의 주류 금융 시스템으로의 통합이 증가함에 따라 업계 리더로서 서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서클 주식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시포트 글로벌의 애널리스트 제프 캔트웰은 서클을 ‘최고 수준의 암호화폐 대장주’라고 부르며 서클이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비전의 중심에는 대표 스테이블 코인 USDC가 자리하고 있다.
-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USDC는 향후 몇 년간 서클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제프 캔트웰이 서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치는 주요한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점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전 세계 규제 당국의 변화하는 태도다.
한국에서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 그 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것을 순식간에 뒤바꿨다.
- 작년 한 해 동안 스테이블 코인 전송량은 27조6000만 달러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산 거래량을 7.6%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5대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자 수는 1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1%가 넘는다.
은행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알려진 CBDC(중앙은행 발행 가상자산)의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시중 은행에 비용을 떠넘겨 향후 2단계 실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는 보도가 나와 향후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